3) 똥꿈의 실증적 사례
똥꿈의 다양한 실현 사례에 대해서 살펴본다. 특히 똥꿈이나 오줌(소변) 꿈은 재물의 획득으로 이루어지는 바, 로또(복권) 에 당첨된 똥꿈의 사례를 간략히 살펴본다. 자세한 것은 Ⅴ장의 로또(복권) 당첨의 실증 사례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온 산이 노란 똥으로 뒤덮인 꿈, 노란 똥을 두 줄로 대변보는 꿈, 황금빛 똥이 눈앞에 가득한 꿈, 똥을 손으로 퍼서 끌어안는 꿈, 똥을 묻힌 시커먼 돼지가 달려든 꿈, 동네 아이들이 집으로 몰려와 똥을 차례대로 싸는 꿈, 정화조에 빠지는 꿈, 똥(변)으로 된 대포알을 맞는 꿈, 싸서 먹은 상추 쌈이 인분(똥)이었던 꿈, 화장실에 똥을 계속 퍼내어도 그대로 차 있던 꿈, 옷에 똥(대변)이 많이 묻는 꿈, 딸이 나타나 속옷에 똥을 잔뜩 묻혀 놓는 꿈, 화장실에서 오물(똥)이 쏟아지는 꿈, 다이아몬드를 가져오다가 똥물에 빠지는 꿈, 대변이 가득한 화장실에 있는 꿈, 변기통 안에 빠진 꿈, 화장실에 한쪽 발이 빠지는 꿈, 변소 안이 누런 똥(대변)으로 가득찬 꿈, 토하는 오물을 다 뒤집어 쓴 꿈, 자신이 소변으로 방안이 홍수를 이룬 꿈 등이 있다.
① 발밑에 소똥이 가득한 것을 밟는 꿈
부동산이 자신의 앞으로 명의가 이전되는 일로 실현되었다.
② 밤에 자신의 바지에 똥을 싼 것을 보는 꿈
주식에서 막대한 수익을 얻는 일로 실현되었다.
③ 똥을 누었는데, 누군가 지켜보는 꿈(학생의 꿈)
방송국에 보낸 엽서가 당첨되어 상품이 왔으나, 자신에게 소용없는 자동차 용품이기에 아버님에게 드리는 일로 실현되었다.
④ 많은 똥 위에 주저앉아 있던 꿈
윷놀이에서 내리 세 판을 이기게 되는 일이 일어났다.
⑤ 꿈에 화장실 통속에 빠진 꿈
자신이 하는 일이나 사업이 잘된다. 현실에서는 장사가 잘되는 것으로 실현되었다.
⑥ 변으로 요리를 하는 것을 보는 꿈→ 재물적 이익이 생기다.
화장실에서 변을 보는데, 변기에 내용물을 봤고요. 근데 갑자기 옆에서 친구가 요리를 하는 것을 봤더니, 된장국이였는데 제가 봤던 변을 가지고 요리를 하더군요. 저는 인상을 찌푸렸는데, 친구는 숟가락으로 맛을 보더니 만족을 했습니다.
아침이 되서도 꿈이 잊어지질 않았는데, 오후에 퇴근 후 우연히 잘 쓰지 않던 그릇을 찾아 내렸더니, 그 안에 남편이 몰래 숨겨놓았던 비상금 10여 만원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날 요긴하게 썼답니다. 지갑에 돈 한푼 없었는데 말이죠. 똥꿈은 이렇게도 기쁘게 하네요. ---김현해, 2006.07.08
⑦ 강아지가 변을 보는 것을 본 꿈→ 재물 획득
저희집에 키우는 멍멍이가 14년 되었는데, 이놈이 꿈에서 화장실을 간다고 보채서 제가 화장실 문을 열어줍니다. 들어가서 응가를 하는데 제가 지켜보고 있었죠. 근데 한 번에 하는게 아니라 나눠서 변을 보는데, 제가 숫자를 세어보고서, "앗! 네 덩이다" 이렇게 말하면서 일어났습니다.
그날 남친이랑 데이트하고 집에 들어갈 때쯤, 남친이 갑자기 500원짜리 즉석복권을 사와 긁었는데, 4등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네 덩어리였나 봐요.
⑧ 곱고 노란 똥을 밟았는데 누군가가 엿보고 있었고, 그 똥을 신문지에 조금 담아서 버리는 꿈
그날 저녁 남편의 월급이 좀 비어 있었고, 나가는 돈이 많은 일로 실현되었다.
⑨ 형체도 없는 검은 똥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강제로 먹는 꿈
마음고생만 하게 되고 재물 운이 없게 된다. 아파트에 당첨되었으나 계약금만 준비하는 등의 번거로운 일만 하고 실익이 없는 일로 실현되었다.
⑩ 똥덩어리가 현관부터 뚝뚝 떨어져 있는 꿈→ 재물의 손실
현관문을 열었더니 똥덩어리가 현관부터 계단으로 뚝뚝 떨어져 있었습니다. 똥꿈이면 다 좋은 줄 알았더니, 아주 큰 돈이 나갈 꿈이었습니다.
⑪ 똥물(대변)이 흐르는 꿈→ 재물의 손실
강의 중앙부에 삼각주가 생겼는데, 위에서 시커먼 똥물이 흘러와 삼각주 좌우로 흘러가고 있었던 꿈은 증권에 크게 실패할 것을 예지한 꿈이었다. 이처럼 똥물이 자신에게 오지 않고 비껴가는 것을 보면, 남에게 사기당하거나 재물에 큰 손실을 입는다.
⑫ 자신의 대변이 자신의 키보다 높았던 꿈
저자의 경우에 정신적 산물인 작품원고를 대량 집필하는 일로 실현되었다.
⑬ 변을 밟은 꿈→ 창피를 당하게 되다.
길바닥에 사람들이 대변을 여기저기 누워 연이어져 있는 곳을 걷다가, 한 사람의 변을 밟아 불쾌했던 꿈은 여러 사람이 각각 발표한 기사거리 중 한 사람에 의해서 비판받고 창피당할 것을 예지한 꿈이었다.
⑭ 똥통에 빠진 꿈→ 정신적 감화를 받다.
길을 가다가 어느 빌딩의 화장실을 찾아 들어갔는데, 그 화장실은 옛날 재래식 화장실이었다. 그 곳에서 한 사내가 볼 일을 보다가 그만 똥통에 빠져버렸다. 그 때 보니 그 똥통에 빠지는 사람이 꼭 나 같았다. 이 날 나는 어느 목사님의 책 ‘빼앗길 수 없는 기쁨’이란 책을 접했는데, 순식간에 그 책에 빠져들었다.
특이한 사례로, 똥통에 빠진 꿈으로 어떠한 책이나 사상에 감화되어 가는 일로 실현되고 있다.
⑮ 다른 건물에 들어가 대변을 보는 꿈→ 재물이 나가게 되다.
하루는 집에서 낮잠을 자면서 꿈을 꾸었다. [서울시청 옆에 있는 외국계열 무슨 화학회사라고 생각되는 건물에 들어가 화장실에 대변을 조금 보는 꿈이었다. 옆에서는 청소하는 여자가 걸레에 하이타이를 묻혀 타일 바닥을 닦고 있었다.]
꿈에서 깨어나자 '이게 무슨 꿈일까? 돈이 좀 나갈 꿈인데-----' 대변은 재물을 뜻하는데, 우리 집 화장실이 아닌 남의 화장실에서 일을 보았으며, 대변을 조금 누었으니 돈이 조금 나갈 꿈이라고 해석했던 것이다.
그때 마침 집사람이 밖에서 들어왔다. 그리고는 장판이나 주방용 가구에 묻어있는 찌든 때가 깨끗이 제거된다는 외제 세제를 옆동 아파트에서 사 왔다면서, 그걸 걸레에 묻혀 장판을 닦아 보이며 말했다. "이것 좀 봐요. 아주 깨끗이 닦아지죠?" 내 눈엔 보통 비눗물로 닦는 것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었다. 그래서 그까짓 걸 뭣하러, 돈 아깝게 사 왔느냐고 역정을 냈다. 그리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방금 전의 꿈이 실현된 것을 깨달았다. 꿈속의 [외국인 화학회사]가 현실의 '외제 세제'를 뜻했고, 화장실에서 일 보고 있을 때, 옆에서 청소하는 여자가 걸레에 하이타이를 묻혀 타일 바닥을 닦고 있던 장면이 '아내가 세제를 묻혀 장판을 닦는 모습'과 너무도 흡사했던 것이다. ---요약발췌 (글:김하원)
